[잠실 / 롯데월드 타워 맛집] 123 라운지 레스토랑 뷰 맛집 리뷰 / 후기

뷰 맛집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식당에 앉아서 보이는 전망이 정말 멋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서울에서 뷰 최고 맛집은 어디일까.

나는 어딘지 알 것같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바) 123 라운지를 소개한다.

 

 

123 라운지 설명판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난다.

그곳의 분위기, 높이, 공간이 주는 기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로는

살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높이에서 오는 그 압도감.

그 압도감이 사람을 주눅들게 만듦과 동시에 경이로움을 준다.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날 가기 아주 좋은 곳 123 라운지이다.

 

 

123 라운지

 

 

영업시간 - 10:30 ~ 21:50

 

 

만약 자신이 처음간다면 무조건,

무조건 저녁에 가야한다.

무조건 미세먼지 좋은 날에 가야한다.

무조건 소중한 사람과 같이 가야한다.

혼자 가기 너무 아깝다.

 

123 라운지는 123층에 있기 때문에 123 라운지다.

처음 들으면 헛웃음이 나온다.

어떻게 123층에 레스토랑이 있을까.

그런 곳은 부자들만 가는 곳이 아닌가.

아니다.

평소보다 5만원정도만 더 쓰면 충분히 갈 수 있다.

 

나는 연말에 123라운지 코스 티켓을 통해 입장했다.

할인도 되고 티켓안에 서울 스카이 프리패스권이 포함되어 있어

롯데타워 전망대 또한 구경할 수 있었다.

 

 

롯데타워 전망대

 

 

유명한 롯데타워 전망대다.

118층 높이의 허공에 떠 있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느끼게 해준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무섭다...

 

 

122층

 

 

 

120층에서 바라본 118층이다.

뒤에 풍경이 참으로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아직 123층도 안갔는데 벌써부터 뷰 맛집이다.

 

 

123라운지는 118층에 있는 또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입장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

 

 

우리가 딱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아직 날이 밝았다.

그래서 그런가 사람도 별로 없었다.

오히려 좋아

우리는 창문 가장 앞쪽 테이블에 바로 앉아 음식을 기다렸다.

 

123 라운지의 메뉴판

 

역시 가격대가 조금 있다.

하지만 123층이라는 프리미엄값치고는 싸다는 것을 곧 알 수있다.

 

 

내가 산 티켓에는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함박 스테이크,

멜론과 하몽,

음료 or 티 2잔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이

정해진 음식을 기다리면 되었다.

 

 

멜론과 하몽

 

 

먼저 에피타이저로 멜론과 하몽이 나왔다.

멜론과 하몽을 같이 먹는 건 처음이었는데

은근(?) 나쁘지 않았다.

진정한 단짠이었다.

근데 나는 따로 먹는게 더 좋아...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메인 요리 중 하나인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아쉽게도 함박 스테이크 사진은 못 찍었다ㅠ.

 

맛은 보통의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이다.

보통 파스타가 13000~20000원 하는 걸 생각해보면 가격대가 좀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틈이 없다.

밖에 창문을 보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한창 메인디쉬가 나올때쯤 해는 어느새 지고 밖은 어두워졌다.

 

라운지 123의 메인디쉬는 사실 이때부터 나왔다.

 

 

서울의 야경

 

 

사진은 서울의 야경을 10분의 1도 못 담는다.

과장이 아니다.

123층에서 보는 서울의 모습은 예술작품이었으며 잊을 수 없는 조미료였다.

 

오히려 메뉴에 나와있는 가격이 싸다고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이 뷰는

진정한 뷰 맛집이 무엇인지 알게해준다.

 

123 라운지는 정말 살면서 한번쯤은 가봐야 하는 곳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다면 더욱 좋다.

 

고백 성공 확률 30%정도 상승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