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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 서울대 입구역 맛집] 나주곰탕 곰탕 수육 맛집 리뷰 / 후기

한국

by TasteHouseHunter 2023. 3. 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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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전주, 찜닭은 안동.

그러면 곰탕은 나주?

나주곰탕 서울대점에서 확인해본다.

 

 

나주곰탕 서울대점의 간판

 

한국에 유명한 곰탕 체인점인 나주곰탕.

사실 나는 처음 가봤다.

 

곰탕이 어느순간 가격대가 있는 비싼 음식이 되어버린 후로

자주는 못먹게 되었지만

좋은기회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리를 하게 되었다.

 

 

나주곰탕의 메뉴 출처 - 네이버지도

 

 

우리는 나주곰탕 2개, 수육대자를 시켰다.

원래 중자를 시키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중자는 양이 적을거라고 하셔서

대를 시켰다.

 

 

나주곰탕의 기본 상차림

 

절인양파, 김치, 깍두기

국밥집의 전형적인 밑반찬라인업이다.

그렇다면 맛또한 전형적일까.

아니다. 살짝 더 맛있다.

깍두기는 적당히 익었고

김치는 겉절이의 역할을 충분히 이행한다.

양파절임인 쏘쏘.

 

 

나주곰탕

 

 

맑은 국물과 큼직하게 썰린 파

그리고 두둑한 양의 고기가 내 눈을 사로잡는다.

설렁탕과는 확연히 다른 국물의 맑음.

 

 

확실히 맛있다.

유명해진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얇게 썰린 고기는 부드럽고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하다.

동시에 깊다.

 

 

수육 대

 

 

사실 오늘은 이녀석이 메인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53000원

부추, 팽이버섯, 그리고 고기가 뽀얀 국물에 담겨져 나온다.

 

사실 고기만 덩그러니 나올줄 알았어서

이런 비주얼로 서브되어 놀랐다.

곰탕과는 약간 다른 냄새.

 

맛은 두말할 것 없다.

육수에 실시간으로 숨이 죽은 부추와 팽이버섯, 그리고 수육의 맛은

간장과 함께 어울러져서

계속해서 술을 부른다.

 

특히 고기는 하나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어느저옫 음식을 먹다보면 자연스레 육수에 손이 가는데

이 때 이 뽀얀 육수의 맛이 압권이다.

나주곰탕에 있는 것과는 또 다른 맛.

 

 

햄버거를 실패하고 싶지 않을때 맥도날드에 가듯이

어느 날 보장된 곰탕의 맛을 원한다면 나주곰탕 서울대점이 제격이다.

곰탕집으로서 있어야 할 건 다있는(맛포함) 나주곰탕 서울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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